한국교육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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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공동체에 대한 최초의 인상과 체험과 사회를 경험하는 곳이다.

그 인상과 체험이 아이들의 장래에 사회관에 결정적 영향을 준다.

지난 70년간 한국 교육의 실체는 자본주의에 잠식된 사회.경쟁을 부추기는 사회의 교육으로 생산성.몰개성.효율성으로 이상적인 인적자원을 배출하는 교육으로 과도한 경쟁이 유발하는 사회적 갈등의 교육으로 이어져왔다.

독일의 철학자.사회학자(테어도어 아도르느)는
경쟁교육은 야만적이다.라고 말한다.

한국의 교육은 교육의 목적이 인적자원에 있다.

인적자원이 되려면 성적이 우선시 되고 창의력은 무시된다.

학교는 존엄을 가르치고 인성과 행복을 배우는 곳이 되어야 한다.

존엄을 배운 아이들은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한다.

1970년 교육개혁을 한 독일은 경쟁교육을 하지 않는다.

존엄 교육을 하는 독일에는 석차.학교서열. 입시시험이 없다.

고등학교 졸업시험의 응시생 90%가 합격하고 원하는 대학의 학과.입학 등 열린 선택이 가능하다.

경쟁지양.인간존엄의 교육을 50년간 실천해온 독일은 학교교육을 통하여 창의력과 존엄을 배운다.

인간 존엄을 중요시하게 된 독일의 역사적 배경은 인간의 존엄에 대한 가장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독일은 유태인 등 수백만 대량학살한 나치와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한 히틀러 때문에 지난 과오를 바로잡고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하여 교육에서 존엄을 가장 중요시하게 되었다.

존엄의 국가로 인간존엄을 파괴한 빚을 갚기 위하여 독일 헌법 제1조1항은 인간은 존엄하고 인간의 존엄성은 침해되지 아니한다.라고 한다.

존엄교육은 존엄에 대한 감수성을 기르는 교육과 나의 존엄을 자각하고 남의 존엄을 존중하는 교육이 이루어 졌을 때 모든 사회의 구성원이 서로 존중하며 공존하는 행복한 사회가 된다.

한국의 경쟁 교육의 현실과 큰 괴리가 느껴지는 독일의 존엄교육은 생소하여 타인의 존엄을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의 교육과 너무 다르다.

한국은 압도적으로 경쟁교육이 심하고 고등학교는 사활을 건 입시 전쟁터와 교육은 점수로 거래하는 시장이 되어있다.

늦었지만 한국도 다 같이 살아 갈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등수를 폐지하고. 시험폐지. 서열폐지.등록금폐지와 지적능력.공감능력. 적성과 창의력이 함께사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사람은 서열로 학점으로 평가하지 않고 인간으로 존엄되어야 하고 존중받아야 한다.

한국의 교육은 인적자원을 위하여 점수로 찍어내는 지금의 구조로는 희망이 없다.

이제라도 인간의 존엄(dignity)을 가르쳐보자.

존엄은 다 같이 잘사는 행복이다

편집장 박재원


2023.08.28/22.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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