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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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일 중앙일보 1면에 용산발 검찰인사 태풍 이원석 7초의 침묵 항의라고 큰 활자가 눈에 들어온다.

또 나라가 크게 시끄럽게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인사권자의 당연한 인사가 구린내를 심하게 풍긴다.

대통령이 국가의 권력을 독점해서 일까? 아니면 정치의 파벌싸움일까? 
이도 저도 아니면 권력의 사생활에 행사일까? 

머리가 아픈데 제법 큰 모기 한마리가 아른거린다.

조금 있으니까 왕파리까지 엥 엥 거리며 날아다닌다.

모기는 손바닥으로 납작하게 때려잡고 왕파리는 무서운 기세로 주변을 맴돌다가 바퀴벌레 약을 서너차례 직통으로 맞고 침대 밑으로 들어가서 숨이 멈추었는지 조용해 졌다.

아침부터 국민을 무시하고 졸로보는  권력의 추잡한 음모 등을 생각하면서 바퀴벌레 약이 통하기만 한다면 한아름 안고가서 모기와 왕파리 처럼 뿌리고 조용히 재우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보았으나 그들도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곧 생각을 바꾸어 너그럽게 보기로 했다. 

검찰총장 7초의 침묵이 검찰총장의 인사 추천권이 무시된 항의표시인지. 아니면 국민을 향하여 할말이 있는데 용산 권력의 힘에 눌려 안하는 건지. 아니면 총장자리에 않게 해준 품앗이 인지. 아니면 공인이라는 신분에 입을 닫은건지. 때가 마땅치 않아서 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이원석 검찰총장의 7초간의 침묵은 의미하는 바가 상당하다.

검찰총장은 대통령이 임명했지만 대통령은 국민이 임명했으니 국민에 대한 무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러므로 검찰총장은 7초에 대한 침묵을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을 무시하고 사생활을 위하여 국민이 준 막강한 권력을 국민 향하여 거침없이 휘둘러 대는 배신의 나라에서 자고 나면 터지는 정치 권력들의 싸움판이 지겹다.

4.10일 그들이 한표를 구걸하던 짧은 그날이 지나자 마자 정부 여당과 거대 야당이 국민 팔이를 하면서 허공을 지르는 빛바랜 특검을 놓고 싸운다. 

야댱의 대승으로 김건희 특검이 가능해지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돌연 김건희 수사를 법대로 하겠다고 수사 개시를 선언 했다.

이때만 해도 다수의 국민은 6개 야당이 특검을 추진하자 용산의 지휘아래 특검 무마용이란 의심에 눈초리를 보냈다.

그후 이원석 검찰총장이 언론에 자주 얼굴이 나오면서 무언가 법대로 하겠다는 비장한 결심을 한듯 보도 되었다.

중앙지검장 송경호 지휘 아래 핵심 수사 부서의 1.2.3.4의 각 차장검사가 조용히 비장한 각오로 표심으로 나타난 국민의 따가운 시선과 검찰의 불신에 대한 오명을 바로 잡겠다는 각오로 수사팀이 꾸려졌다고 들려온다.

그러나 용산의 김주현 민정수석이 임명된지 7일 만에 검찰의 법대로를 감지하면서 법무부 검찰국의 검사장급과 인사안을 짜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다.

검찰 내부에 대통령에 대한 반란의 움직임이 감지되었다는 이유에서다.

검찰총장은 국민을 향하여 말못할 억울함을 7초에 실어보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5.2일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에게 김건희 여사 명품백.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등을 전담 수사팀을 꾸려 신속하게 조사하라고 지시를 내린지 11일만에 돌연 수사 지휘라인 전체를 교체하였다.

국민이 의혹을 같기에 충분한 불편한 인사권을 용산과 법무부의 전격적인 기습 결정에 의하여 단행된 이 비겁한 인사 방침에 상식적으로 동의하는 국민이 그편 말고는 없을 것이다.

지지부진 한 김건희에 대한 조사를 확실하게 마무리 지어야 겠다는 각오로 수사팀이 꾸려졌으나 11일 만에 모두 교체되었다.

의문

이원석 검찰총장의 추천에 의한 교체가 아니고 용산과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에게 인사를 통보하는 식으로 이루어졌다는게 다수에 공통적인 의견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짜고 치는 사생활의 권력남용이 명백하고 김건희를 지키는데 수사방해와 인사권의 남용이고 탄핵의 강을 건너고 있다고 보여지는 것이다.

그래서 7초 간의 침묵은 국민들에 사실대로 보고 해야 할 의무라는 것이다.

검찰총장의 각오가 심상치 않아보인다. 

어떤 말을 하던지 파동은 클 것이다.

그래도 국민에게 말하라.

편집장 박재원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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